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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참고자료

외교정책

한일중 3국협력국제포럼(IFTC) 제2차관 축사(6.18)

부서명
아태지역협력과
작성일
2024-07-08
수정일
2024-07-08
조회수
462

「3국 협력 국제포럼(IFTC)」축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2024년 3국 협력 국제포럼(IFTC)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3국 협력 사무국(TCS)

이희섭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사무총장단,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외교부 제2차관으로서 3국 협력 25주년을 기념하고,

한일중 협력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한일중 3국 협력의 역사는

1999년 필리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일중 3국 지도자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일중 3국의 지도자들께서는 약 4년 5개월 만에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지도자들께서는

3국 협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에 해당하는,

3국 협력의 제도화’와 ‘교류 증진’

그 발전 방향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먼저, ‘3국 협력의 제도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일중 3국은 2008년 제1차 정상회의에서부터

정상회의의 정례적인 개최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제9차 정상회의에서도 

3국 협력의 최정점에 있는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70여 개 정부 간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3국 협력 제도화가 강조되는 이유는 

양자관계, 국제정세, 팬데믹 등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적, 국제적 영향 속에서도

제도화된 3국 협력의 틀이 3국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회의를 주최한 3국 협력 사무국도

2011년 설립된 이래 3국 협력 제도화의 견고한 토대가 되어왔습니다. 앞으로도 3국은 사무국의 역량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3국협력 제도화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3국 간 ‘교류 증진’입니다.


수년간 3국 협력이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3국 간 인적 교류가 회복되고 있고, 문화 콘텐츠를 통한

교류도 활발합니다.


2023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약 550만 관객을 동원하여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판다 ‘푸바오’는 ‘푸바오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 큰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일중 3국 모두, 미래세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3국 간 이해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넓히고,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를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2025년과 2026년을 한일중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부터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까지 다양한 교류 사업을 장려하여

3국 국민 간 접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3국 지도자들께서 3국 협력의 더 큰 동력을 만들고,

‘3국협력의 제도화’, 그리고 ‘교류 증진’에 뜻을 모은 만큼, 

오늘 포럼에서도 소중하고 발전적인 토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3국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동의하지만,

앞으로 3국 협력이 나아가야 할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 행위는 계속되고 있고,

글로벌 차원에서도 공급망 불안정 등 경제 현안, 세계 곳곳의

안보 이슈 등 과제들이 여전합니다.



어려움이 클수록 수천 년의 세월을 함께해 온 이웃이자

글로벌 강국인 한일중 3국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3국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발전시켜

3국 협력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3국 협력 25주년을 맞아 오늘 포럼이

지난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을 위한 동력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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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협력과
전화
02-2100-8466